이재명 “권한을 사적 용도로 남용한 일 없다”
이재명 “권한을 사적 용도로 남용한 일 없다”
  • 승인 2018.10.29 21: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형 강제입원·여배우 스캔들
피고발인 신분 경찰 출석
“순리에 따라 진실에 접근”
이재명경기지사-분당경찰서출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2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친형 강제입원’과 ‘여배우 스캔들’ 등 의혹의 중심에 선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 분당경찰서에 출석했다. 이 지사의 경찰 출석은 지난 6·13 지방선거 이후 처음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경찰서에 도착했으나, 지지자들과 악수를 하는 바람에 10분 정도 늦은 10시 2분께 포토라인에 섰다.

이 지사는 그간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 “경찰에서 조사하면 다 밝혀질 일”이라며 “인생지사 새옹지마 아니겠냐. 행정을 하는데 권한을 사적인 용도로 남용한 일이 없다. 사필귀정일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기지사의 1시간은 1천300만(경기도 인구) 시간의 가치가 있다”며 “이 귀한 시간에 도청을 비우게 돼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사건에 대한 관심보다 우리의 삶을, 나라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기본소득형 국토보유세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경찰 수사에 대한 불만과 관련해선 “모든 경찰이 그런 건 아니겠고 일부 경찰이 오버한 것은 분명한 것 같다”며 “그러나 대한민국에 경찰만 있는 건 아니고 검찰도 있고 법원도 있기 때문에 순리에 따라 진실에 접근할 것이고 합리적 결론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