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는 12일부터 16일까지 수송력을 평소보다 약 6.2%늘린 1천509대의 열차를 운행해 하루 평균 13만 8천여명 등 총 69만여명을 수송할 계획이다.
코레일 대구본부에 따르면 경부선 하행선의 경우 12일 오후부터 13일까지 모든 열차의 좌석이 매진됐으며 입석도 무궁화호 일부 열차만 남아있다.
현재 코레일 대구본부측은 열차 좌석이 남아있는 상행선을 이용한 역귀성을 권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12일 동대구 출발 서울행 전 열차 좌석, 13일 오전 10시 이후 전 열차 좌석이 남아 있으며 하행선은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전 열차 좌석에 여유분이 있어 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속버스의 경우 도착시간이 불안정한 면이 있지만 승객수요에 따라 공급이 탄력적으로 운용되는 장점이 있다.
지난 8일부터 임시버스 배차에 들어간 ㈜한진에 따르면 설날 당일을 제외한 대부분의 설 연휴 기간에는 차표를 구입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고속버스 배차는 고객수요에 따라 유동적”이라며 “차표를 구하지 못한 시민들도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조금만 기다리면 차표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도 특별교통소동대책을 내 놓았다.
경북지역본부는 설 연휴 동안 경북관내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총 194만8천여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설 당일인 14일에는 최대교통량 47만여대가 이동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로공사는 설 연휴 동안 교통정체예상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안내를 비롯해 교통취약구간 집중 관리,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정보 제공을 계획이다.
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이 기간 동안은 긴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도로공사를 중단하고 특별근무반을 운영해 국도 우회 안내판 설치, 휴게소 및 주유소 교통정보원 대기, 도로전광표지를 통한 실시간 정보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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