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1월 2일 대구 북구 노원동 A모텔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J(19)씨와 성관계를 가지면서 동영상을 촬영한 뒤 이를 인터넷을 통해 팔겠다고 협박, 50만원을 챙기는 등 경기도와 부산 등을 돌며 비슷한 수법으로 10대 후반 여성 4명으로부터 17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 명의로 10여개의 계좌와 인터넷 ID를 만든 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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