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한 날 알레르기 결막염 주의
미세먼지 심한 날 알레르기 결막염 주의
  • 김광재
  • 승인 2018.11.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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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땐 렌즈보다 안경, 인공눈물ㆍ세정제 도움
증상 나타나면 눈 비비지 말고 안과 전문의 상담을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 입자는 알레르기 결막염의 유발할 수 있어주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으로 눈이 간지럽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무의식적으로 눈을 비비게 되는 데 이 또한 위험하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미세먼지 속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지속적으로 결막에 닿아 발생하는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면역 세포의 일부가 과민하게 반응을 보여서 가려움증을 일으키게 된다. 알레르기 결막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눈 가려움증과 끈적끈적하고 투명한 분비물 그리고 다량의 눈곱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한 눈을 건드리지 않고 안과에 가는 것이 좋다. 

특히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다면 민감도가 높아 알레르기 결막염이 더 발생하기 쉬우므로 더 조심해야 한다. 알레르기 결막염에서의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비만세포안정제, 스테로이드 점안제, 혈관수축 점안제 등을 사용한다. 

자신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을 알아두고 접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또 주기적으로 인공눈물을 넣어주거나 눈꺼풀 세정제품을 사용하는 것도이 도움된다.

눈에 이물감이 들 경우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고, 간지러움이 심할 때는 얼음찜질을 해주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질환 특성상 재발 가능성이 높고 만성적이므로 증상이 며칠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누네안과병원 각막센터 강동진 원장

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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