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제교류협력관 조직 신설을”
“남북경제교류협력관 조직 신설을”
  • 최연청
  • 승인 2018.11.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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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정례회
김동식, 남북교류 전략 수립 강조
황순자, 수소산업 선제 대응 제안
임태상, 동물화장장 법규 개정 촉구
하병문, 운전면허시험장 이전 건의
박우근, 학교 미세먼지 조례안 발의
김동식 시의원
황순자 시의원
임태상 시의원
하병문 시의원
박우근 시의원


제263회 정례회가 진행중인 대구시의회의 29일 본회의에서 남북경제교류협력관 조직 신설이 제안된다. 또 수소자동차 및 수소산업에 대한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하는가 하면 동물화장장 등 특정지역에 혐오시설이 집중되지 않도록 정책적 관심이 주문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열릴 본회의 5분자유발언 및 시정질문 내용.

◇남북교류를 위한 컨트롤타워 필요 = 김동식(경환위)의원은 이날 열리는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가 남북민간교류와 경제협력의 체계적 전략수립이 필요한만큼 이를 정책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남북경제교류협력관’ 조직을 대구시에 신설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미리 배포된 5분발언에서 김 의원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남북의 철도연결을 비롯 각종 경제협력에 대한 논의가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지금 대구시도 시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사업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성이 있고 이는 어려움에 봉착한 지역경제에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각종 정책의 컨트롤 타워가 되는 조직인 남북경제교류협력관의 신설과 장단기적 전략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구, 수소산업이 기회가 될 수도 = 황순자(예결위원장)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에 본사를 둔 이전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와 협력하여 수소산업 기회를 선점할 것을 대구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황 의원은 ‘우리나라는 현재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등 미래자동차 산업을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하지만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이외의 부분에서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지 못하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지금부터라도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기술을 선점하고 있는 분야인 수소자동차에도 정책적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며 대구시에 본사를 둔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성장의 돌파구로 수소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수소산업컴플렉스 사업을 비롯해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만큼 시가 이를 지역산업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음을 주장했다.

◇동물화장장 갈등 해법을 = 임태상(기행위원장)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동물화장장 관련 법규개정을 촉구했다. 그는 ‘최근 대구 서구를 비롯 전국 10곳이 넘는 지방자치단체에서 동물화장장과 관련한 소송으로 사회적 갈등과 행정적 낭비가 초래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삶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동물화장장이 주민들의 동의 없이 설치되는 현실태가 하루빨리 개선돼야하며 이 문제에 대해 대구시가 방관할 것이 아니라 대구시 차원의 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대구운전면허시험장 이전을 = 하병문(경환위원장)의원은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운전면허시험장으로 인한 주민들의 생활불편 및 교통안전 문제를 지적하고 이전을 촉구하는 한편 지역 특성과 주민요구를 반영한 강북소방서의 건립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 의원은 미리 배포한 시정질문서에서 “대구운전면허시험장이 북구 태전동에 이전 될 당시에는 주변에 주거지역이 형성되어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고, 교육시설도 밀집해있어 안전사고의 위험이 상존해 있다”면서 운전면허시험장의 조속한 이전을 촉구하는 한편 “25만여명의 시민이 거주하는 강북지역에 시민안전을 위한 인프라는 119안전센터 4곳이 전부여서 특수재난에 대한 대응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강북소방서 건립을 촉구했다.

◇학교 내 미세먼지 적극 대처를 = 박우근(교육위)의원은 30일 열리는 정례회에서 ‘대구시 학교 내 미세먼지 관리 조례안’을 대표발의한다. 이 조례안은 학교 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교육감의 책무를 규정하고 이에 따른 관리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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