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5명 “연말 스트레스 시달려”
직장인 10명 중 5명 “연말 스트레스 시달려”
  • 강선일
  • 승인 2018.12.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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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성과 압박 가장 많아
직급 높을수록 더 심각
매년 연말이 되면 무언가를 완료하거나, 성과를 내야하는 부담감으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 537명을 대상으로 ‘연말 스트레스’에 대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3.8%가 ‘연말이 되면 평소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직급별로는 부장급 이상이 63.3%로 가장 많았고, 과장(57%) 사원(54.6%) 대리(47.8%) 순이었다. 스트레스 원인 1위는 ‘올해 업무실적·성과에 대한 압박’이 51.9%(복수응답)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말에는 성과나 실적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인사평가가 시행되는 시즌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나이’(43.9%) ‘연봉’(36%) ‘경제적 곤란’(33.6%) ‘잦은 술자리(회식, 동창회 등)’(21.5%) ‘결혼, 출산 등 압박’(18.7%) 등이 있었다. 특히 연중과 비교해 ‘특별히’ 연말에만 더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한해동안 성취한 것 없이 시간이 흘렀다는 허무함’(55.7%) ‘나이를 한살 더 먹는 것에 대한 압박감’(47.8%) ‘연말 분위기를 즐길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28.7%)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직장에서 평가시즌이기 때문에’(27%) ‘이직을 하거나 변화를 빨리 모색해야 한다는 불안감’(27%) ‘새해에는 뭔가 이뤄야 한다는 조바심’(23.9%) 등이 있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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