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경제도 ‘달빛동맹’
민간 경제도 ‘달빛동맹’
  • 강선일
  • 승인 2018.12.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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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주 6개 기관 상생 협약
사회적경제기업 공동상품 개발
광주상인연합회 16일 대구 관광
지역간 실질적인 관광교류 기대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의 ‘달빛동맹’이 사회적경제 및 관광 등의 민간경제 교류 협력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대구시와 광주시,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와 광주사회적경제연합회, 대구·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 6개 기관·단체는 13일 오후 대구시민행복센터에서 ‘대구-광주(달빛동맹) 사회적경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은 정부 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상호 공감대 형성에 따라 추진된다.

6개 기관·단체는 상호 협력분야로 △사회적경제기업 기념품 제작 등 공동상품 개발 △사회적경제기업 지역특화상품 상호판매 및 홍보지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포럼 및 네트워크 추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제도 공동 발굴 및 제안 등을 정했다.

또 협약식 이후에는 대구·경북·경남·광주 등 남부권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실험과 모델을 논의하는 ‘남부권역 사회적경제 활성화 포럼도 갖는다. 포럼은 △정원각 경남사회적경제활성화 추진단장이 ‘지역발전과 사회적경제의 역할’ △지역과 소셜비즈(경북) 박철훈 이사가 ‘사회적경제 조직간 협업과 협력’ △윤영선 광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중간지원 조직의 역할’을 발제한 후 상호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광주지역 상인연합회 회원 600여명이 지난 2일(87명)에 이어 오는 16일(520명) 대구를 방문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근대골목을 비롯 팔공산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날 대구관광은 영·호남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달빛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그동안 공공영역에 편중된 달빛동맹이 실질적인 민간차원의 교류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례적 상황으로 침체된 대구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처럼 대구시와 광주시는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에 따라 소통과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2015년 5월 달빛투어 교류 방침을 정하고, 수도권 위주의 외지관광객 유입을 대구-광주, 영남-호남까지 다변화하기 위해 대구-광주 관광상품을 지속 개발해 8천여명에 달하는 상호교류 성과를 내고 있다. 또 2016년부터는 민·관 방문단 교류와 공동포럼 개최 등으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도 강화하고 있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딜빛동맹 민간교류가 더욱 확대돼 두 도시간 시민의 이익, 공공의 이익,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와 광주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실천에 옮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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