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병합발전소 주민들 유해물질 우려”
“열병합발전소 주민들 유해물질 우려”
  • 정은빈
  • 승인 2018.12.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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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의회, 건설 반대 결의문 채택
산자부·환경부 전달 예정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 Bio-SRF 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대구 달서구의회가 발전소 건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냈다.

대구 달서구의회는 지난 14일 제259회 달서구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성서산단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6일 밝혔다.

결의문은 달서구의원 24명 전원이 공동 발의했다.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열병합발전소 추진 중단 △사업허가 관계기관의 신청 불허 △대구시·달서구청의 철저한 검증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달서구의회는 “달서구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열병합발전소가 배출할 유해물질에 대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며 “향후 진행될 관계기관의 사업허가 절차에 있어 주민의 공포심 해소와 생명권 수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달서구의회는 발전시설 건립에 대한 인·허가 권한을 가진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로 반대 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성서산단 열병합발전소 사업자 ㈜리클린대구는 지난 10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공사계획 인가를 신청했다. 리클린대구는 산자부 인가에 이어 환경부의 통합환경 허가를 통과해야 발전시설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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