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참석 성황리 열려
대구신문과 대구시·경북도 주최·주관으로 지난 14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5회 대구경북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이하 중소·벤처기업 대축전)이 성황리에 폐막하며 내년 행사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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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을 비롯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과 경북도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김한식 청장 등 시·도 및 중소기업 육성지원 기관단체와 수상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지역기업들의 사회적 역할과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방안을 상호 모색·공유하고, 수상기업들을 축하·격려했다.
공식행사인 중소·벤처기업 시상식에선 경북 칠곡에 본사를 둔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제이에이치테크놀러지(대표 조영만)’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 대구 성서산업단지에서 동물용 위생용품을 전문생산하는 ‘디케이코리아(대표 노이환)’와 경북 칠곡 왜관3산업단지에서 고기능성 산업용 플라스틱 시트 등을 전문생산하는 ‘아이델(대표 이재식)’이 각각 대구시장상과 경북도지사상인 금상을 받았다.
아울러 은상 4개사 및 동상 6개사와 함께 올해 처음 신설된 ‘대구·경북 우수 브랜드상’에 지역 10개 프랜차이즈 및 브랜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 포항테크노파크 구연길 첨단바이오융합센터장과 대구시 박미영 정보화담당관실 주무관 등 3명이 지역 중소·벤처기업 성장·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전문가 특강에선 기조강연자로 나선 배종태 카이스트 교수가 ‘사람중심의 일하고 싶은 기업’을 만들기 위한 경영 패러다임으로 ‘기회가치 실현을 통한’ 기업들의 사회적가치 창출을 강조하는 주제발표를 통해 참석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재정경제부 장관 및 부총리를 역임한 4선 국회의원인 김진표 의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 육성’의 시급성과 함께 대구·경북 경제활성화를 위한 ‘21세기 환동해 경제벨트’ 구축의 필요성과 역할론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인기듀오 ‘해바라기’와 걸그룹 ‘아이스’의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만찬행사 등은 참석자와 수상기업간 화합 및 친목을 이끌며 행사 열기를 끌어올렸다.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은 “앞으로도 힘든 경영여건에서 고군분투하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지역민들과 함께 적극 응원하는 언론이 되겠다”며 내년도 행사를 약속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