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市·黨 ‘3자 체제’ 운영
“정부 차원 실질 지원 모색”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발전특별위원회(이하 TK특위)가 17일 경북 구미를 찾아 지역 경제 살리기 지원을 약속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날 구미 곳곳을 둘러보며 TK특위 김현권·홍의락·유승희 국회의원과 설훈 최고위원 등과 함께 경제 대책을 논의하는 ‘청책(聽策)투어’에 나섰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조현규 금오테크노벨리 모바일융합센터장, 권기용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을 비롯해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과 김철호 구미갑위원장, 구미 지역 시·도의원이 참석했다. 또 온페이스에스디씨 양사열 이사 등 10여개 구미지역 기업체 대표들과 함께 최근 지역 경제와 일자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TK특위는 구미금오테크노벨리 모바일융합기술센터 내에 입주한 기업들의 어려움을 듣고 각종 규제와 인증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 더불어민주당 3자간 협력 체제로 운영되는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센터는 홍의락 의원이 맡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간담회에 이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에서 내년도 예산이 크게 편성된 5G 융합산업과 스타트업파크 조성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현장에선 노후산단 구조 고도화와 스마트업파크 조성 등 기업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방향에 대해 다뤄졌다.
설 최고위원은 “어려운 지역경제와 민생을 꼭 살려 달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다”며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라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구미시 등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