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대구·경북 취업포탈 갬콤(www.gemcom.co.kr)이 자사 회원 직장인 1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명절 연휴로 인한 후유증’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8.8%(97명)가 짧은 설명절 연휴로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겪고 있는 후유증 종류로는(복수응답) ‘피로감’이 4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졸음’ 37.5%, ‘무기력증’ 26.7%, ‘소화불량’23.1%, 기타(우울증 두통 근육통)19.8% 등의 순이었다.
후유증 원인으로는 ‘과도한 노동(가사노동 운전 등)이 43.5%로 가장 높았고 ‘과식과 과음’ 34%, ‘수면시간 불규칙’ 18.7% 등의 응답이 있었다.
전체 응답자 중 여성이 56%로 나타나 남성보다 여성이 명절 후유증을 더 많이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성과 남성 모두 ‘과도한 노동’을 첫번째 원인으로 꼽았다.
이는 짧은 연휴로 인해 가사노동이나 장시간 운전 등의 육체노동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결과로 보인다고 갬콤측은 설명했다.
갬콤 권오관 본부장는 “평소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노출된 직장인들이 갑자기 찾아온 연휴 기간에 많은 노동과 과식 등으로 인해 신체에 부담을 주게 된 결과”라며 “충분한 수면과 근무시간내 가벼운 스트레칭 등으로 생체리듬 회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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