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평가는 당당하게, 이직은 신중히”
“인사평가는 당당하게, 이직은 신중히”
  • 강선일
  • 승인 2018.12.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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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연말 진급·이직 팁
평가 불만족시 논리적 이의제기
이직 실패 1위 ‘충동적 선택’
자신의 장단점 충분히 따져봐야
연말은 직장인들이 한해 결실을 수확하는 시기다. 일반적으로 연말 인사평가로 올해의 성과를 측정하고 ‘직장인의 꽃’인 진급과 연봉인상이란 열매를 얻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만족하지 못한 결과로 이직을 결심하는 시즌이기도 하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연말을 맞아 회사로부터 정당한 성과평가를 받는 한편, 새 출발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의 성공적 이직을 대비한 알찬 팁을 소개했다.

◇최대 능력 발휘가 먼저, 요구할 땐 당당하게= 인사평가 시즌이 되면 공식 또는 비공식 루트로 자신이 받은 평가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그러나 사측에 정당한 평가를 요구하기전 자신의 성과를 되돌아보는 것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또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업무에 몰입하는 것이 우선이다. 사람인이 직장인 914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가진 능력을 100% 발휘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78.8%)은 ‘능력을 모두 발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임원급(66.3%) 부장급(65%) 과장급(63.1%) 대리급(61.7%) 사원급(59.4%) 순으로, 오히려 직급이 높을수록 가진 능력을 모두 발휘하는 비율이 높았다.

이와 함께 객관적으로 성과가 충분한데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았다면 직속 상사나 부서장, 인사부서와의 면담을 통해 자신의 성과를 당당히 어필하는 모습도 필요하다. 단, 이 때는 감정을 모두 배제하고 논리적이고 합당한 이유를 강조해야 한다. 의외로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해 안하느니만 못한 이의제기를 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같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별다른 수확이 없다면 이직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이직, 충분한 고민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연말 인사평가와 연봉협상 결과를 받아들고 홧김에 충동적으로 이직하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안좋은 이직이 바로 충동적 이직이다. 사람인이 이직경험이 있는 직장인 547명을 대상으로 ‘이직 실패유형’을 조사한 결과, ‘충동형’(25%)이 1위를 차지했다. 충동적 이직을 결정하면 바쁜 업무중에 구직활동을 해야 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데다 원하는 기업의 공고가 제때 나오지 않을 수 있어 어려움이 커지기 마련이다.

특히 이직 결정은 신중하게 고민하고 실행에도 충분한 시간을 들여야한다. 또 이직 시장에서 자신이 현재 어필할 수 있는 점과 이에 대한 평가를 냉정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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