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업종 ‘기술-제품’ 엮어 경쟁력 키운다
이업종 ‘기술-제품’ 엮어 경쟁력 키운다
  • 강선일
  • 승인 2018.12.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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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산업융합 컨퍼런스’
미래산업추진단, 성과 공유
지역서 혁신 분위기 확산 도모
市 “기업에 지원 노력 지속”
#.가전제품 제조 스타트업(벤처기업)인 ‘딘에어코리아’와 지역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중소기업인 ‘위니텍’은 상호 협력을 통해 온·습도센서가 내장된 화재감지기와 연동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가습공기청정기(융합신제품)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모바일을 통한 실내 대기상태 파악 및 화재발생 감지, 원격제어 서비스까지 가능하다.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가진 기업간 융합과 협업의 성공사례로 대구시의 산업융합 사업화연계연구개발(R&BD) 지원(3천만원)을 통해 본격적 상용화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이같은 타 산업간 융합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온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의 성과공유와 지역기업이 나가야 할 방향 제시를 위해 19일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산업융합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대구테크노파크 주관하에 4차 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의 역할과 변화에 관한 카이스트 이경상 교수의 특별강연과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를 통해 발굴된 융합과제의 사업화 지원 우수사례 발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또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의 융합과제 R&BD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총 15건의 성과제품 등도 전시해 타 산업간 협업과 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의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지역기업들의 혁신 분위기 확산을 도모했다.

대구시는 동종 및 이종산업간 기술교류와 협력이 필수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기업환경 변화를 예측하고,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작년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산·학·연 거버넌스 기구인 미래산업육성추진단은 산업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과 163개사의 네트워킹 참여기업군 등을 운영해 미래산업 전략과제 발굴 및 프로젝트 기획 지원, 산업간 경계를 뛰어넘는 수평적 네트워크형 간담회인 산업융합 네트워킹데이 개최 및 융합과제 사업화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육성해 온 물, 의료, 미래차 등 역점 미래산업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간·기업간 끊임없는 융합과 협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혁신성장 및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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