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車부품업체, 북미 수출길 ‘물꼬’
지역 車부품업체, 북미 수출길 ‘물꼬’
  • 강선일
  • 승인 2018.12.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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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드사 등 해외 완성차사
대구 방문 수출상담회 가져
상담 39건·계약추진 220만불
미국 포드사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 및 1차 협력사·부품사 5개 기업이 지역 자동차부품업체를 방문하고,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포드 등 5개 기업 바이어들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지역기업 16개사를 방문하고 총 39건, 1천4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통해 계약추진액 22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이들 기업의 대구방문은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의 위기상황을 타파하고 북미시장 진출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드사의 경우 대구지역 2개 업체를 방문해 트랜스미션 및 공조시스템 부품 등에 대한 심층상담을 진행했다. 2개사는 지난 6월 대구시가 추진한 ‘북미 자동차부품 무역사절단’에 참가해 포드사를 방문하고, 1차상담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에는 포드사 바이어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산라인을 확인한 것이다.

스페인에 본사를 둔 글로벌 부품사 Grupo Antolin는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하는 지역업체를 방문해 상담하고, 신규개발 제품에 대한 견적을 요청했다.

또 전기차를 생산하는 미국 Commuter Cars와 차량용 전자부품 등을 제조하는 Ampel은 각각 전기차용 배터리부품과 조명분야 부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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