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정기인사 단행
국세청은 27일자로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에 권순박(55·사진) 본청 개인납세국장을 임명하는 등 국장급 이상 고위직 및 과장·세무서장급 정기인사를 24일 단행했다. (관련 인사명단 16면)
국세청은 이달말 명예퇴직으로 인한 주요 간부의 공석을 신속히 충원하면서 연공서열을 지향하는 대신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적극 반영한 ‘전문성과 역량’ 우선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지능적·변칙적 탈세를 근절하고, 성실신고를 적극 지원하는 등 내년 현안업무의 안정적 추진을 꾀했다고 덧붙였다.
신임 대구청장으로 임명된 권 국장은 안동고 및 세무대 1기를 졸업한 후 1983년 8급 특채로 임용돼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부산청 징세송무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을 역임하며, 35년의 풍부한 실무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개인납세국장 재직시 맞춤형 신고정보 제공으로 납세자가 쉽고 편안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기경보시스템(전자세금계산서) 고도화 및 오픈마켓 거래자료 수집 확대 등 과세인프라 확보에 기여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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