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좌절 말고 성공 발판으로 만들자”
“실패 좌절 말고 성공 발판으로 만들자”
  • 강선일
  • 승인 2018.12.24 22: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26일 ‘실패 자산의 날’
市, 부정 인식 전환 프로그램
개그맨 출신 권영찬 대표 강연
실패경험을 자산화하고, 재도전을 통한 성공사례 소개 등을 통해 지역 청년들과 시민들의 실패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 전환을 도모하는 ‘실패 자산의 날’ 행사가 26일 대구에선 처음으로 열린다.

대구시와 ‘포럼 창조도시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포럼창조도시)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창조적 도시문화 확산을 위해 이런 내용의 행사를 갖기로 했다. 포럼창조도시는 2015년부터 대구를 창조적이고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강연, 정책제안, 문화 확산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실패 자산의 날’ 행사는 ‘실패를 자산으로 만드는 도시가 승리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지역 청년들과 시민들이 실패를 넘어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 전환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는 초청강의를 통해 △KBS 개그맨 출신인 ‘권영찬 닷컴’ 대표가 ‘실패는 성공의 바로 전 단계다’를 주제로 실패를 통한 자산을 어떻게 삶의 성공으로 이끌었는지를 이야기하고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소 최덕림 연구위원이 ‘생각하는 공무원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30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경험해 온 수많은 성공과 실패에 대해 강연한다.

또 △현대그룹에서 30년간 근무하며 쌓은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환경을 위대한 기회로’란 주제로 임덕정 글로벌 이노바씨옹 대표가 △수많은 실패에도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자산화해 성공한 대구청년 기업가 추현호 콰타드림랩 대표가 ‘실패는 꿈을 찾는 나침반’이란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실패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자신들의 경험을 토대로 실패를 하지 않는 방법, 실패를 극복한 방법 등에 대한 토론시간도 갖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성공사례 전파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노하우 공유는 더 중요하다”며 “실패에 대한 가치를 존중하고 실패경험이 생산적 공유를 통해 서로 공감하고 격려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때 대구지역도 실패를 소중한 자산으로 만드는 도시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