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대비 합격률 2%p 올라
지원횟수 10회 미만 ‘72%’
올해 구직자들의 최종 합격률이 10%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올해 입사지원 경험이 있는 구직자 1천3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의 지원횟수는 평균 12회, 최종 전형 합격은 1.2회에 그치며 최종 합격률 10%를 기록했다. 올들어 평균 한달에 1차례 입사지원서를 냈으며, 12번 시도했을때 가까스로 한번만 ‘최종 관문’을 통과한 셈이다. 작년 조사에선 구직자들은 평균 22곳에 지원해 최종 1.7곳에서 합격통보를 받아 최종합격률 8%로 전년대비 올해가 2%포인트 올랐다.
입사지원 횟수는 10회 미만이 전체의 72.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1~20회(13.4%) △21~30회(6.8%) △41~50회(2.8%) △51~99회(2.1%) △31~40회(1.5%) 등의 순이었다. 최종 합격 횟수는 ‘전부 탈락했다’는 응답이 42.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회(31.2%) △2회(13.6%) △3회(6.6%) △5∼6회 이상(각 2.4%) 등이었다.
지원기업 형태는 중소·중견기업이 40.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28.1%), 공공기관(20.4%) 등의 순이었다. 기업형태별 합격률 역시 중소·중견기업이 42.2%로 가장 높았고 대기업(34.7%), 공공기관(25.9%) 등이 뒤를 이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