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 학습 역량 향상 기여
대구시달성교육지원청이 지난 11일 관내 중학교 교장 및 교무부장, 달성아카데미아 운영 교사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2018 달성아카데미아 인향만리 프로젝트 운영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달성교육지원청은 2017년부터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교과와 진로를 융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학습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고자 초·중학교 각각 3권역으로 나누어 매주 토요일 4시간씩 달성아카데미아 인향만리 프로젝트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달성아카데미아의 운영 취지와 종합성과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권역별(다사권, 포산권, 화원권) 교사 연구동아리 운영 및 프로젝트 수업 사례 발표, 내년도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로 마무리됐다.
각 권역별 특색 있는 수료식과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으며, 배움을 즐기는 학생들의 열정적 모습과 체계적 프로그램이 흥미로웠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권역별 거점학교 운영과 충실한 학생 관리,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진로 및 학습코칭 프로그램 운영의 적절성, 현실 밀착형 프로젝트 수업 운영 등에서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 보고회에 참여한 서미나 교사는 “한 편의 잘 지어진 집을 보는 것 같다. 체계적 계획과 충실한 운영이 만나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일선 학교에도 적용해서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곤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달성아카데미아 인향만리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선생님들께서 진심을 담아 운영을 해 주었기에 효과 있고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달성군 관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