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문화도시 예비주자’ 선정
대구 ‘문화도시 예비주자’ 선정
  • 강선일
  • 승인 2018.12.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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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광역시 최초로 승인
5년간 국비 포함 200억 사업
내년 실적평가·심의 거쳐
최종 문화도시로 지정 가능
대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중인 ‘2019년도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해 광역시로는 최초로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을 받아 문화도시 예비주자에 선정됐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 8월 문화도시 지정신청을 접수받아 현장실사 및 최종발표회 등을 거쳐 공모한 18개 지자체 중 대구시를 포함해 10개 지자체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의결했다. 대구시는 이번 신청에서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를 비전으로 △일상리듬의 회복 △관계리듬의 강화 △문화리듬의 구축 등 3개 핵심가치를 담은 4대 목표, 12개 추진과제, 24개 세부사업을 담은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사람과 활동의 생활권 공간 결합으로 문화도시 생태계를 강화하고, 문화산업을 전후방산업으로 확대하는 도시 콘텐츠와의 퍼포먼스 연계, 문화산업 창업지원, 문화공간 발굴 등의 예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도 실적평가와 심의를 거쳐 연말에 최종 문화도시 지정을 받게 되면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포함 총 200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대구시는 2014년 문체부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돼 공연문화도시사업을 4년째 추진중이다. 그동안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소공연장 집적화사업으로 대명공연거리내에 △2015년 12개소 △2016년 19개소 △2017년 24개소의 소공연장을 조성했다. 또 소공연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60개 소공연장의 환경개선 및 공연장 임차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만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의 노력이 광역시에선 최초로 문화도시 승인을 받는 결실을 맺었다”며 “기초단체와 협업을 통한 예비사업을 충실히 준비해 내년말 문화도시로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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