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디지털금융·마케팅 강화’ 방점
DGB ‘디지털금융·마케팅 강화’ 방점
  • 강선일
  • 승인 2018.12.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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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인사·조직개편 단행
황병욱 부행장보는 유임
이용한 등 상무 5명 신규 선임
김윤국 대구은행장 직무대행
김윤국 행장 직무대행
이용한
이용한 상무
김영운
김영운 상무
도만섭
도만섭 상무
김현동
김현동 상무
송재규
송재규 상무



DGB금융그룹(지주)이 27일 대구은행장 직무대행에 김윤국 부행장보(은행 경영기획본부장)를 선임하는 등 지주 및 은행에 대한 신규임원 선임과 조직개편 결과를 발표했다.

또 DGB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 DGB자산운용 등 3개 자회사는 31일 주주총회 이후 새 대표이사를 발표하고, DGB생명은 최고경영자(CEO) 임기가 지난 26일 만료됨에 따라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DGB금융에 따르면 이번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은 김태오 그룹회장의 경영슬로건인 ‘디지털 글로벌 뱅크(DGB·Digital Global Bank)’에 맞춰 디지털금융 역량 및 고객기반 마케팅 강화와 함께 조직내부 안정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재육성프로그램인 DGB-하이포(HIPO·High potential)를 통해 역량있는 인재 5명을 공정하고 객관적 방법으로 신규선임했으며, 기존 임원 중 성과와 역량이 뛰어난 임원은 유임됐다.

주요 인사내용은 김윤국 은행장 직무대행 선임을 비롯 황병욱 부행장보(지주 디지털금융본부장 겸 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는 그룹의 디지털부문 강화를 위해 은행과 지주 디지털본부를 겸직하며 유임됐다. 또 신규선임 상무로 △이용한(지주 시너지추진본부장 겸 지속가능경영본부장) △김영운(은행 여신본부장) △도만섭(지주 리스크관리본부장 겸 은행 리스크관리본부장) △김현동(은행 대구2본부장) △송재규(은행 영업지원본부장) 등 5명을 발탁했다. 그동안 DGB금융의 고질적 병폐로 지적됐던 특정학맥·인맥 타파를 위해 영남고·대구상고·대건고·능인고·청구고·진주 동명고와 계명대·영남대·경북대 등의 다영한 인사들이 골고루 선임됐다.

또 유임된 오성호 은행 경영기획 겸 영업지원본부장은 지주 미래전략본부장 겸 DGB경영연구소장으로, 서정동 은행 여신본부장은 마케팅본부장 등으로 보직을 옮겼다.

이와 함께 조직개편에 있어 지주는 내부감사 책임자직을 임원급으로 신설하고, 일상적 감사업무에 전념할 수 없는 감사위원회를 보좌해 그룹 전반의 감사업무를 책임지고 관리토록 했다. 내부감사 책임자의 선임방법(감사위원회 의결) 및 2년 이상 임기 등을 통해 직무 독립성을 보장하고, 검사부내에 ‘정도경영팀’을 신설해 정도경영체제를 한층 더 강화했다.

특히 대구은행은 디지털금융과 마케팅 강화 전략에 집중했다. 디지털금융부문은 현행 스마트금융부와 디지털금융센터 2개 부서에서 △디지털전략부(빅데이터 인프라 구축 및 플랫폼 사업 등) △디지털금융부(인터넷·스마트뱅킹 등 비대면채널 운영 및 마케팅) △디지털영업부(콜센터·론센터·비대면 실명인증센터 등 대고객 비대면 영업)로 개편해 디지털금융 세부전략 수립 및 체계적 실행에 중점을 뒀다.

마케팅부에는 고객관련 마케팅기획 기능 및 CRM운영기능을 통합해 체계적인 고객관점의 마케팅 기획 및 실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밖에 대구본부를 1개 본부에서 2개 본부로 증설하고, 각 본부별 기업영업추진센터와 리테일추진센터를 신설해 영업적 특성별로 체계적 영업을 추진하는 한편, 각 지역본부장을 ‘지역대표’로 직함을 변경해 관할지역 영업점과 고객관리에 책임감을 다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DGB금융지주는 기존 5본부 1소 11부 2실 1국 1센터이던 조직체계 중 ‘1센터가 1팀’으로 바뀌고, 대구은행은 9사업본부 5지역본부 32부 3실 5센터 1팀 가운데 ‘6지역본부 34부 3센터’ 체제로 변경됐다. 김태오 그룹회장은 “신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강화와 계열사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 수도권 및 글로벌시장 진출 및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기틀을 견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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