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외국인관광객 ‘역대 최고치’ 눈앞
대구 외국인관광객 ‘역대 최고치’ 눈앞
  • 강선일
  • 승인 2018.12.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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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57만여명 이를 듯
전년 대비 42.5% 증가 전망
중화권 관광객 26만명 1위
재방문율 17.6%→49.2%
올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시장 중심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를 비롯 대만·일본 등지의 새로운 관광수요 개척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및 홍보전략이 상당한 효과를 발휘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51만4천여명이며, 연말까지 예상 방문객수를 더하면 57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하루 평균 1천560여명이 대구를 찾은 것으로 작년 방문객수 40만1천여명 대비 42.5% 증가한 수치다.

해외시장별 관광객수를 보면 대만·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이 26만2천여명(대만 19만5천명, 중국 4만3천명, 홍콩 2만4천명)으로 전년대비 49.6% 증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구미주 관광객이 11만여명으로 전년대비 18.1% △동남아 관광객이 6만4천여명으로 전년대비 51.2% △일본 관광객이 5만7천여명으로 전년대비 37.3% 각각 증가했으며, 기타 관광객도 2만1천여명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내·외국인 관광객수 산출, 대구관광객 행태 및 동향분석 등의 효율적 관광정책 수립 및 중장기적 관광발전 전략자료를 활용하고자 신뢰성이 있는 관광통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 6월 대구관광실태조사가 전국 광역시 단위로는 처음으로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됐다.

대구시의 올해 분기별(7∼9월) 대구관광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같은기간 대비 관광호텔 투숙율은 44%에서 55.3%로, 재방문율은 17.6%에서 49.2%로 큰 폭 증가를 보였다. 특히 1인 단체여행 지출경비는 지난해 72만4천원에서 올해는 111만1천원으로, 쇼핑경험율은 79.1%에서 91.1% 등으로 급증했다.

대구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관광안내, 숙박, 쇼핑, 식당, 관광 등에서 모두가 누리는 여행친화환경 조성(10대과제) △민·관·학 관광협의체, 상징체계, 투어페스타, 관광의해 선포 등의 대구·경북 상생협력 관광(14대과제)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콘텐츠, 욜로와 대구상품 등의 경쟁력 있는 매력관광 콘텐츠 개발(5대과제) △시장다변화, FIT마케팅, 소통·홍보마케팅, 협력네트워크 구축 등의 고유입 관광홍보마케팅(4대과제) 등을 지속 추진해 외국인들의 대구 방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2021년까지 경북도와 함께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공동 추진해 2019년(실행기), 2020년(성과기), 2021년(안정기) 등 단계별 사업을 통해 대구관광객 1천만시대를 열어가는 시·도 상생관광의 롤 모델을 열어갈 계획이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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