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판매·점유율 역대 최고
지난해 수입차 판매·점유율 역대 최고
  • 홍하은
  • 승인 2019.01.0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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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만705대…11.8% 상승
점유율 16.7%…3년來 최고
벤츠, 사상 첫 7만대 돌파
지난해 BMW 화재사태 등 악재 속에서도 수입차 판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차 돌풍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작년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된 수입차는 26만705대로 집계됐다. 전년도인 2017년(23만3천88대)보다 11.8% 증가했다. 수입차 판매가 26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점유율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작년 수입차 점유율은 16.7%로 지난 2015년 15.5%를 기록한 이후 3년만에 최고 기록이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7만798대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이 팔렸다. 벤츠는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연 7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뒤이어 BMW가 5만524대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5.3% 급감했지만 지난해 여름 BMW 화재사태라는 악재 속에서도 2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이어 토요타 1만6천774대, 폭스바겐 1만5천390대, 렉서스1만3천340대, 아우디1만2천450대, 랜드로버 1만1천772대, 포드 1만1천586대 등이 1만대 이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9천191대), 볼보(8천524대), 혼다(7천95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2만3천272대(47.3%)로 디젤 10만6천881대(41.0%)보다 많이 팔렸다. 2017년에는 디젤(47.2%)이 가솔린(42.9%)보다 앞선 것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BMW 디젤 차량 화재사태 등의 여파로 순위가 바뀌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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