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우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부모 79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방학 계절학교를 운영했다.
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방학마다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소질 계발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 및 양육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계절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첫날 개강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은 방송댄스, 마술, 요리, 스포츠, 도예, 난타교실에 초·중등 반으로 나누어 참여하며 학부모들을 위한 원예, 천연제품만들기 교실도 운영했다. 특히 방송댄스교실은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악에 맞춰 겨울철 부족한 운동량을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원예교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매번 새로운 수업이 개설되어 항상 기대된다. 이번 원예만들기 수업도 실생활에 유익하고 흥미로워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우기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겨울계절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더불어 학부모님들도 잠시나마 자녀 양육으로 인한 수고로움을 내려놓고 여유를 가지시기를 희망한다. 추운 날씨지만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과 학부모님이 건강하고 즐겁게! 2주 동안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