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환우 수술비 마련
23일 수성아트피아서 공연
국제로타리 3700지구(총재 반용석)가 로타리안의 날을 맞아 '탤런트 박영규와 함께하는 감동 콘서트'를 23일 오후 6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어려운 다문화 가족의 수술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불후의 명곡에서 탤런트 박영규와 대구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이윤경이 5년 만에 다시 뭉쳐 환상의 듀엣을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윤경 은 2018년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에서 폐막작 '라 트라비아타' 주인공 비올레타 역을 맡아 탁월한 노래와 연기를 선보이며 '오페라대상 성악가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성악가다.
공연에는 로타리안 출신의 성악가들도 함께한다. 지역 성악가 테너 현동현, 바리톤 최득규, 소프라노 소은경과 로타리 합창단(지휘 이영석) 등이다. 여기에 다양한 장르를 크로스오버하며 연주하는 플루티스트 서가비의 플루트 공연과 국악공연 난타 팀인 연희마루, 화려한 퍼포먼스로 무용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전효진 댄스 컴퍼니, 그리고 페도라 솔리스트 앙상블의 중창단도 함께 한다.
국제로타리 3700지구 반용석 총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총 4천여만 원의 기금을 조성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네 명의 다문화가족 환자에게 재활의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