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얼어붙은 부동산시장… 대구 소비심리 넉달째 하락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시장… 대구 소비심리 넉달째 하락
  • 윤정
  • 승인 2019.02.1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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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전월비 0.7p ↓
경북은 4.0p 내려 78.6 기록
부동산가격 상승이 둔화하고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소비자심리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국토연구원의 부동산 시장 소비자심리조사를 보면, 지난 1월 전국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90.7)보다 0.7p 하락한 90.0을 기록했다. 지난 해 9월(110.0)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는 전월(99.5)보다 1.2p 하락한 98.3을 기록했다. 9월(114.5)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경북은 78.6을 기록해 전월(82.6) 보다 4.0p 내렸다.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주택과 토지 거래에 대한 심리를 설문을 통해 수치화한 것으로 0~95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국면 등으로 구분된다.

전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 상승국면을 정점으로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으며 작년 12월부터는 하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서울(91.8) 낙폭은 가팔라져 작년 8월(127.5)과 차이가 35.7p에 달했다.

1월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90.6) 보다 0.7p 하락한 89.9로 하강국면을 유지한 가운데 대구는 99.7로 전월(100.7) 보다 1.0p 하락했다. 9월 116.3 이후 4개월 연속 하강하고 있다. 경북은 78.2로 전월 82.5보다 4.3p 내렸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대구·경북도 소비심리가 4개월 째 하강하고 있는 상황에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지속적 하강심리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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