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업체 하도급률 높여달라”
“지역업체 하도급률 높여달라”
  • 김주오
  • 승인 2019.02.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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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설업계-대형건설사
상생협력 방안 마련 간담회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기대
대구시는 19일 오후 시청별관에서 중앙 1군 대형건설사(회장사 현대건설) 영남지회 소속 14개사 및 지역 전문건설업계 관계자 등과 건설업계의 상생협력 방안을 위한 감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지역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대형 민간건설공사에서 외지 시공사의 수주강세로 인한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실질적으로 공사를 시행하는 대형 건설업체의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와 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역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하도급률을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일부 대형건설업체가 지역 하도급률이 5%에 불과하고 일부는 90%가 넘는 곳도 있다”며 “시에서 얻은 수익을 수도권과 타지역으로 모두 가져가는 것보다는 지역에 일감을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하도급에 더 많은 배려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는 기업들이 전하는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충분히 검토해 해소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을 약속했고 참석한 대형 건설사도 지역하도급률 향상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1군 대형건설사 영남지회 외원사는 현대건설·고려개발·금호건설·대림산업·대우건설·롯데건설·KCC건설·SK건설·GS건설·코오롱글로벌·태영건설·한라건설·한진중공업·한화건설 등이다.

한편 대구시는 수시 및 정기적으로 구·군과 합동으로 50억원 이상 대형민간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하도급대금 체불 등 하도급 전반에 관한 실태점검을 실시, 지역하도급 이행실태에 대한 현장중심의 계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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