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2일 오전 11시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제14기 제6차 임시총회 및 제14기 제4차 이사간담회를 열고 국제농구연맹(FIBA)의 국제 경기 규칙 변경에 따른 규정 적용과 KBL 이사 보선, 2009년 외국선수 드래프트 개최 일정, 시뮬레이션 액션 규칙 적용 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FIBA의 국제 농구 경기 규칙이 바뀌는 것에 발맞춰 KBL도 2009-2010 시즌부터 3점슛 거리를 현재 6.25m에서 6.75m로 변경하고 페인트 존을 현재 사다리꼴에서 직사각형으로 바꾸기로 했다.
3점슛 거리는 현재 미국프로농구(NBA)의 정면 7.24m보다는 짧지만 지금보다 0.5m나 길어지기 때문에 경기력에 많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또 바스켓을 중심으로 1.25m 반원 구역을 노차지(No Charge) 구역으로 설정해 이 구간에서는 공격자 반칙이 일어나도 지적하지 않아 공격자에게 유리하도록 규정이 바뀐다.
이밖에 KBL은 2009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7월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하기로 했고 시뮬레이션 액션 규칙은 경기 진행 중 심판 지적이 없더라도 경기종료 후 비디오 분석을 통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판독되는 경우 벌과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케이티프리텔의 유석오 상무를 부산 KTF 신임 단장으로 보선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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