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계열사 합쳐 법인 설립
분양자에 신뢰 주는 서비스
프로젝트 20여건 순차 진행”
“투명하지 못하다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인식을 토지조성·시행·설계·건설·분양까지 한 기업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해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깨고 싶습니다”
㈜범창 B.I.D 김동표(47·사진) 대표는 “부동산 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개발사업이라고 하면 토지소유주·시행사·설계사·건설사·분양사까지 5단계를 거치면서 분양가가 부풀려지고 투명하지 못하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
단계별로 한 업체에서 10% 내외의 마진만 챙긴다 하더라도 소비자에게는 결국 30~50%의 분양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에 반해 모든 업무를 한 회사가 처리한다면 최종 분양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 대표는 “각 단계별로 절대적인 이윤창출이 아닌 공급자와 수요자가 상생하는 적극적 이윤창출을 위해 개발사업이 추진돼야 한다”며 “한 기업이 모든 업무를 주관하는 프로세스가 정착된다면 공정하고 투명한 부동산 개발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창 B.I.D는 2000년 설계업체에서 시작했다. 이후 시행·건설·분양 등 19년간 토지개발사업과 관련한 각 부분별 업무를 진행해 왔다. 그동안 토지관련 인허가 업무와 설계만 수천여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주요 사례로 경산 유창마을 인허가, 고령 동일물류타운 조성, 서림기계 신축공사, 경산 대한메탈 인허가, 청도 한옥마을 인허가 등이다.
김 대표는 “범창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는 모든 업무능력을 조합한다면 토지조성에서 설계·사업승인·건설·분양까지 모든 절차를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설계· 건설·시행 등 모든 계열회사를 합쳐 올해 ㈜범창B.I.D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사세 확장을 통해 토지개발 단계에서는 용도변경·인허가·사업승인 등 해당부지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여기에다 건축·토목·조경·인테리어·분양·마케팅까지 논스톱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이렇게 되면 최종 분양자에게 지속적이고 신뢰 있는 애프터서비스를 해줄 수 있게 된다.
㈜범창B.I.D는 현재 제주시 조천읍 타운하우스와 경북 울진군 평일읍에 타운하우스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 타운하우스는 총 3차에 걸쳐 진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1차로 타운하우스 9천㎡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울진 평일읍에는 1만5천㎡ 규모의 타운하우스와 유스호스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범창 B.I.D는 두 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예정으로 원스톱 책임 개발로 분양자들에게 보다 나은 조건의 타운하우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번에 사세확장을 통해 앞으로 20여건의 개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범창 B.I.D는 올해 토지개발 사업의 노하우를 결집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