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입주경기실사지수 대구 79.3·경북 75
2월 입주경기실사지수 대구 79.3·경북 75
  • 윤정
  • 승인 2019.02.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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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망치 71.3보다 높아
대구 698·경북 3,127가구 예정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 속에서 입주 물량이 대폭 늘면서 서울 등 수도권 입주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됐지만 대구는 전월 전망치보다 4.3p 높아졌고 경북도 8.4p 상승해 입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1.3으로 전월 64.0보다 7.3p 오르며 5개월 만에 70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서울 전망치는 78.5로 2017년 6월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하다는 것을, 그 미만이면 입주 여건이 좋지 않음을 의미한다.

서울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전월 대비 전망치가 하락하며 처음으로 70선으로 내려앉았다. 다른 지역은 전월 대비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기준선(100)에는 크게 못 미쳐 입주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경남(80.7), 대전(80.0), 세종(80.0)은 80선을 기록했고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60~70선에 머물렀다. 충남(56.5)과 강원(55.5)은 5개월째 50선에 그쳤다. 대구는 79.3을 기록해 전월 전망치 75.0보다 4.3p 높아졌고 경북도 75.0을 기록해 전월 전망치 66.6보다 8.4p 상승했다.

지난 1월 전국 HOSI 실적치는 전월 실적치보다 2.6p 떨어진 64.9였다. 이 수치는 2017년 9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60선을 기록하고 있어 입주경기가 상당 기간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

지역별로는 대전(84.0), 서울(82.1)이 80선, 세종(76.1)과 경남(74.0), 광주(73.0), 대구(72.4), 경기(70.9) 전남(70.5)이 70선을 기록했고 그 외 지역은 40~60선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62.5를 기록했다.

기업 규모별 HOSI 전망치는 대형업체 71.5, 중견업체 70.9로 대형업체는 전월보다 7.0p, 중견업체는 8.3p 상승했다.

이달에는 전국 81개 단지 모두 4만5천230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입주 물량은 수도권(2만6천901가구)과 영남권(1만238가구)에 82.1%가 몰려 있다. 대구는 1개 단지 698가구, 경북은 4개단지 3천12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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