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7일 오후 4시 30분께 대구 서구 한 초등학교 교실에 흉기를 소지하고 침입, 때마침 혼자 있던 여교사(30)를 위협해 현금 5만원과 휴대전화 1대를 빼앗아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4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여 2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해 11월에도 대구 중구 모 초등학교 빈 교실에 몰래 들어가 캐비닛에 들어있던 현금 3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초등학교 3곳을 포함해 주택과 노래방, 길거리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주로 여성들을 상대로 강절도 행각을 벌여 9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나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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