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거래 3개월새 반토막
대구 아파트 거래 3개월새 반토막
  • 윤정
  • 승인 2019.02.2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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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천57건…9.13 대책 영향
8개 구·군 거래 일제히 하락
신규 분양 청약 열기와 대조
정부의 고강도 9·13 부동산 대책 이후 대구 아파트 거래시장이 신규 분양 아파트 청약열기와 대조적으로 3개월 만에 반 토막이 나 찬바람을 맞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 대구 아파트 거래량은 2천57건으로 지난해 10월 3천641건보다 43.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2천687건보다도 23.5% 줄었다.

부동산 대책이 나온 작년 9월 2천864건이던 거래량은 10월에 3천641건을 기록해 정점을 찍었지만 11월 2천910건, 12월 2천426건으로 계속 급감 추세로 이어졌다.

대구 8개 구·군 모두 거래량이 급감했다. 특히 규제지역인 수성구는 10월 634건, 11월 453건, 12월 333건으로 계속 줄어들더니 1월에는 276건을 기록해 10월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달서구도 10월 1천18건에서 1월 582건으로 42.8% 감소했고 북구도 705건에서 401건으로 43.1% 감소했다. 중구도 149건에서 63건, 동구 490건에서 343건, 서구 158건에서 73건, 남구 106건에서 70건, 달성군 381건에서 249건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신규 아파트 청약 열기는 올해까지 지속되고 있다. 올해 분양한 8곳 가운데 7곳이 1순위에서 두 자릿수 이상 청약률을 보였다. 특히 달서구 빌리브 스카이(135대 1), 동구 동대구역 우방아이유쉘(126.7대 1)은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중구 남산자이하늘채 84.34대 1, 달서구 죽전역 동화아이위시 60.45대 1, 동대구 비스타동원 18.82대 1, 동대구 에일린의 뜰 18.13대 1, 방촌역 태왕아너스 13.61대 1을 기록하는 등 1순위에서 모두 청약이 마감돼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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