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만8천호…7.4% 증가
경북 3천45호…44.2% 껑충
경북 3천45호…44.2% 껑충
전국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지속적 증가세를 보여 주택경기의 침체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7천981호로 전달 1만6천738호에 비해 7.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건물이 완공된 이후에도 분양되지 않아 흔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린다. 주택 분양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조선업 등 지역기반 산업 쇠퇴 등으로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영남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이 많이 늘었다.
울산이 215호로 전달에 비해 82.2% 늘었다. 경북은 3천45호로 전달(2천112호) 보다 44.2% 증가했고 경남도 전달보다 27.7% 늘어난 3천30호를 기록했다.
지방 전체의 준공 후 미분양은 1만5천호로 전달보다 7.6% 증가했고 수도권은 2천981호로 전달 대비 6.4% 늘었다.
또 국토부는 1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5만8천838호) 대비 0.6%(324호) 증가한 총 5만9천162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미분양은 8천153호로, 전달(6천319호) 대비 29.0%(1천834호) 증가했고 지방은 5만1천9호로, 전달(5만2천519호) 대비 2.9%(1천510호) 감소했다. 대구는 전달(362호)보다 19.6% 줄어든 291호로 나타났고 경북도 전달(8천995)보다 5.2% 감소한 8천531호로 집계됐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의 증가는 주택경기 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당분간 미분양 주택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국토교통부는 1월 말 기준으로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1만7천981호로 전달 1만6천738호에 비해 7.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건물이 완공된 이후에도 분양되지 않아 흔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린다. 주택 분양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조선업 등 지역기반 산업 쇠퇴 등으로 주택경기가 좋지 않은 영남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이 많이 늘었다.
울산이 215호로 전달에 비해 82.2% 늘었다. 경북은 3천45호로 전달(2천112호) 보다 44.2% 증가했고 경남도 전달보다 27.7% 늘어난 3천30호를 기록했다.
지방 전체의 준공 후 미분양은 1만5천호로 전달보다 7.6% 증가했고 수도권은 2천981호로 전달 대비 6.4% 늘었다.
또 국토부는 1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달(5만8천838호) 대비 0.6%(324호) 증가한 총 5만9천162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미분양은 8천153호로, 전달(6천319호) 대비 29.0%(1천834호) 증가했고 지방은 5만1천9호로, 전달(5만2천519호) 대비 2.9%(1천510호) 감소했다. 대구는 전달(362호)보다 19.6% 줄어든 291호로 나타났고 경북도 전달(8천995)보다 5.2% 감소한 8천531호로 집계됐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의 증가는 주택경기 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당분간 미분양 주택 증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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