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탑서 주민 등 1천여명 ‘만세’ 재현
기념탑서 주민 등 1천여명 ‘만세’ 재현
  • 김병태
  • 승인 2019.02.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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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일본순사 등 상황 연극
학생 등 참여 거리 만세행진
의성-기미독립만세운동
지난해 3·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의성군은 3월1일 오전 10시 (구)비안초등학교에서 3·1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각급 기관단체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주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정신을 기리고자 3.1독립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갖는다.

풍물패의 신명 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재현행사로 구성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낭독, 공로패 수여, 3.1절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에서는 100년 전 의성군 비안면의 만세운동을 표현한 3·1운동 재현 연극이 이어진다. 재현 연극으로 한껏 고조된 분위기에서 의복을 갖춰 입고 기념식장에서 독립만세기념탑이 있는 목단봉까지 약 700m정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걷는 만세 행진과 일본 순사와의 상황극이 진행된다.

재현행사를 마치고, 3.1 독립만세운동기념탑에서 분향 참배를 하고 일부는 비안면 쌍계리로 이동, 구 쌍계초등학교에서 쌍계교회 간 300m 정도를 쌍계리 주민들과 함께 만세행진을 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학생들이 참여해 국권회복을 위해 일어난 선열들을 기념하고, 나라사랑의 소중함과 충의의 고장 의성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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