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넉달 연속 곤두박질
한국감정원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2월 4주(2.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결과, 대구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고 전세가격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매매가격은 0.09%, 전세가격은 0.11% 하락했다.
수도권(-0.08%→-0.08%)은 하락폭이 유지된 가운데 서울(-0.10%→-0.09%)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지방(-0.10%→-0.10%)은 하락폭이 유지됐다.
전남(0.04%), 대전(0.02%), 광주(0.01%)는 상승했고 대구(0.00%)는 보합, 충북(-0.22%), 경남(-0.20%), 울산(-0.20%), 강원(-0.13%), 부산(-0.12%), 경북(-0.12%), 전북(-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그간 상승 피로감 및 대출규제, 세금부담 등 각종 요인으로 인해 매수대기자들이 매수시점을 연기하는 등 관망세를 보임에 따라 지난해 급등했거나 매물 적체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조정이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16주 연속 하락했다.
대구는 남구(+0.16%)·서구(+0.12%)는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나 달서구(-0.05%)는 노후단지 수요 감소로, 동구(-0.01%)는 투자수요 감소 및 안심뉴타운 사업지연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규제지역인 수성구는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0.11%)은 지난주(-0.1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5%→-0.14%) 및 서울(-0.22%→-0.17%)은 하락폭 축소됐고 지방(-0.08%→-0.09%)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