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 터미널 후적지 개발 ‘관심 집중’
동대구 터미널 후적지 개발 ‘관심 집중’
  • 윤정
  • 승인 2019.03.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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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심 마지막 노른자위 땅
동대구 ‘아펠리체’ 분양 앞둬
유동인구 중심 상업지에서
메가급 복합상권 변모 기대
동대구아펠리체-야경투시도
동대구 ‘아펠리체’ 야경투시도.

대구 도심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에 지하 5층·지상 18층 규모의 동대구 ‘아펠리체’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이 지역 후적지 개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대구환승센터와 신세계백화점이 오픈하면서 이 지역의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나 연간 6천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배후에 대규모 주거지들이 개발되면서 지금까지 유동인구 중심의 상업지에서 반경 1km이내 2만여 가구 이상의 배후 주거지를 가진 중심상업지로 조성돼 대규모 상권의 변화가 예상된다.

동대구 아펠리체 사업 시행자인 손인혁 상무는 “기존 인근 주거지의 8천여 가구와 신규 1만2천여 가구 등 2만여 가구에 이르는 배후주거가 형성됨으로써 유통·외식 등 유동인구 중심의 상업시설에 병원·뷰티·레저·서비스 등 생활밀착형 업종으로 구성된 메가급 복합상권으로 변모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총 1만2천821㎡에 달하는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부지에는 업무·문화·상업 시설 등으로 개발되며 공동주택의 경우 전체 부지의 절반을 보유한 한진고속·동양고속·중앙고속 등 3개 업체가 공동개발 한다면 상업시설이 전체 면적의 30%를 넘는 조건으로 허용될 수 있어 동대구 신도심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시설이 들어설 가능성도 있다.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는 ‘동대구역 아펠리체’를 시작으로 2단계 동양고속부지 상업시설, 3단계 한진고속부지 상업시설 개발로 진행될 예정으로 2년 여 만의 개발 소식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맞은편에 위치한 고속터미널 후적지는 KTX동대구역,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등 연 6천700만명의 사람들이 오가는 동대구의 최중심이다. 부지 뒤편에 최근 하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 숙소로 화제가 된 세계적인 호텔인 메리어트 호텔이 공사중에 있으며 광역교통을 통한 관광객 유입 또한 많아질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대구시가 2020년 대구도시기본계획에서 동대구 신도심을 국제적 중추관리기능, 국제적 업무기능, 광역고속교통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신도심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어 동대구역 신도심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상업도심으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크다. 그 가운데서도 KTX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을 바로 앞에 둔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는 이 지역에서 마지막 남은 개발사업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대구역 인근 부지 개발과 더불어 동대구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주거단지 분양도 이어지고 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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