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2루타 2방..타율 4할 폭풍타
김태균, 2루타 2방..타율 4할 폭풍타
  • 대구신문
  • 승인 2010.03.04 00:5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균(28.지바 롯데)이 홈구장에서 열린 첫 실전에서 장쾌한 2루타 두 방을 터뜨리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태균은 3일 지바현 지바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시범경기에 4번 지명 타자로 출장, 가운데 펜스와 왼쪽 펜스를 향해 시원한 2루타 2개를 때려내고 타점 2개
를 올렸다. 3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

지난 1일 주니치와 경기에서 솔로포와 2루타 포함 3타수3안타를 때리고 타점도 1개 올린 김태균은 이날까지 4경기에서 타율 0.417(12타수5안타)을 때려내며 빠른 속도로 일본 투수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

지난달 27일 아이치현 나고야돔에서 주니치와 3경기를 치른 김태균은 홈구장에서 처음 열린 시범경기에서 화끈한 장타를 날려 홈 팬들에게 기대감을 안겼다.

1회말 주자 2명을 두고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은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뛰었던 오른팔 시미즈 나오유키로부터 가운데 펜스로 뻗어가는 2루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홈에 불러들였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다시 시미즈를 두들겨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날리고 득점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이르진 못했다.

5회에는 3루 땅볼에 그쳤고 8회 대타 이마오카 마코토로 교체됐다.

한편 김태균 대신 1루 미트를 낀 터줏대감 후쿠우라 가즈야도 3타수1안타를 때리고 타율 0.429를 기록하며 주전 1루 경쟁에 불을 지폈다.

롯데는 김태균의 선제 결승타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연합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