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주택 매매…대구 26%↓
얼어붙은 주택 매매…대구 26%↓
  • 윤정
  • 승인 2019.03.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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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월比 2.3% 감소
전월세 거래는 역대 최고
주택 경기가 침체하면서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량이 통계작성 이후 역대 2월 거래량 중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도 전년 동월 대비 30.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천444건으로 전년 동월(6만9천679건) 대비 37.7% 줄었고 5년 평균치(7만100건) 대비 3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 2013년 7월 3만9천608호를 기록한 이후 67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정부 규제 속에 수요가 줄어들었고 집값이 더 내려갈 가능성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탓이다.

대구는 2월 2천395건을 기록해 전달(2천902건)에 비해 25.9%가 줄었다. 전년(3천444건) 동월 대비로는 30.5%나 감소했고 최근 5년 2월 평균 대비로는 25.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15.1%, 5년 2월 평균 대비 32.7% 각각 감소했다.

수도권 거래량(1만8천390건)은 작년 동월 대비 54.6% 줄었고 지방(2만5천54건)은 14.0% 감소했다. 특히 서울 거래량은 4천552건으로 작년 동월에 비해 74.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택 수요가 임대로 몰리면서 월별 전월세 거래량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월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8만7천140건으로, 전년 동월(16만4천237건) 대비 13.9%, 전달(16만8천781건) 대비 10.9% 각각 증가했다. 2월 거래량은 역대 2월뿐 아니라 모든 달을 통틀어서도 최고치다.

대구는 전월 대비 5.0%, 전년 동월 대비 11.8%, 5년 2월 평균대비 14.6%가 각각 증가했다. 경북도 전년 동월 대비 9.5% 늘었다. 수도권 거래량(11만9천183건)은 작년보다 12.7% 늘었고 지방(6만7천957건)은 16.2% 각각 증가했다. 서울의 전월세 거래량은 6만2천252건으로 작년보다 17.1% 늘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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