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 팬클럽, 이름도 행동도 ‘남달라’
박성현 팬클럽, 이름도 행동도 ‘남달라’
  • 승인 2019.03.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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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전 대회 세계 어디든 따라가
자비까지 들여 열성적 응원
LPGA투어 홈페이지서 조명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박성현(26)의 팬클럽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의 조명을 받았다.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6일(한국시간) ‘박성현의 충성스러운 군대 - 팬클럽 남달라의 놀라운 효과’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를 소개했다.

이 기사는 “박성현이 출전하는 대회라면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라도 이들이 함께한다”며 “팬클럽의 응원에 박성현은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 팬 가운데 한 명이 먼저 ‘남달라’를 외치면 다른 팬클럽 회원들이 ‘파이팅’이라고 화답한다는 것이다.

‘남달라(Namdalla)’가 ‘나는 다르다’는 의미라고 설명한 이 기사는 “아무리 더운 곳에서 대회가 열려도 찾아오시고, 제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고마워하는 박성현의 말을 인용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응원하는 팬들이 있지만 박성현의 팬클럽은 규모가 더 크다”고 평가한 LPGA 투어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아널드 파머의 팬클럽인 ‘아니스 아미(Arnie’s Army)‘를 떠올리게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1만1천명에 가까운 회원이 있다는 박성현의 팬클럽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경우 주중에 최소 50명 정도, 주말에는 100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다고 한다.

미국 대회의 경우 10여명이 자비를 들여 응원에 나서고, 아시아 대회는 그보다 더 많은 수의 팬들이 대회장에 모인다.

또 박성현 역시 매 시즌이 끝나면 팬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고 대회 때도 사진을 같이 찍는 등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한다고 소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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