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의류였던 캐시미어, 봄에도 인기
겨울 의류였던 캐시미어, 봄에도 인기
  • 김지홍
  • 승인 2019.03.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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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방 니트·카디건 등 ‘주목’
3월 매출 전년동기比 80%↑
가성비를 앞세운 ‘캐시미어’가 여성들의 대표적인 봄 패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가볍지만 뛰어난 보온성으로 주로 가을·겨울에 각광받았지만 최근 캐시미어 혼방 니트와 카디건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캐시미어 상품 비중이 높은 여성 컨템포러리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신장했다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여성 캐주얼 장르는 4% 신장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컨템포러리 장르 매출도 캐시미어 상품이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세계의 자체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의 매출은 47.2%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기온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3월(1∼22일)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80.5%나 올랐다. 이는 캐시미어 성수기인 가을·겨울 매출을 넘어섰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델라라나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7% 성장했지만, 봄 상품이 본격 출시되는 1월 1일부터 3월 22일까지 매출은 47.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세계는 델라라나 제품의 인기를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인 절반 수준으로 가격대를 꼽았다.

델라라나는 이탈리아에서 가공된 고급 원사를 직접 수입·사용한다. 신세계가 상품기획·디자인·제작·판매·브랜딩까지 전 과정을 맡아 중간 유통 단계를 확 줄여 비슷한 백화점 캐시미어 제품의 절반 수준인 40만~60만원대에 판매한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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