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이번엔 ‘완전체’로 싸운다
대구FC, 이번엔 ‘완전체’로 싸운다
  • 이상환
  • 승인 2019.03.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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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K리그1 4라운드
‘골잡이’ 에드가 부상 회복
2주만에 그라운드 복귀
‘콜롬비아 선방쇼’ 조현우
경남전서 출격 준비 완료
에드가
에드가
 
조현우
조현우

프로축구 대구FC ‘간판 골잡이’ 에드가가 부상을 털어내고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복귀무대는 오는 30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K리그 1(1부리그) 경남FC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다.

에드가는 오른쪽 종아리 근육 부상에서 회복해 정상 훈련에 복귀했다. 대구 관계자는 28일 “에드가가 경남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가는 지난 17일 울산 현대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에 결장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재활을 해 2주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에드가는 올 시즌 대구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다. 부상으로 제외된 울산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에 선발 출장해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현재 K리그 득점랭킹 공동 1위(2골)에 오르는 등 총 5골을 기록 중이다.

대구는 에드가가 빠진 울산전에서 선취골을 내준 뒤 후반 세징야의 극적인 동점골로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올 시즌 5경기째 무패행진을 이어갔지만 득점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에드가의 공백이 커 보인 경기였다. 대구는 울산전에서 에드가가 빠지면서 강점인 ‘선수비 후역습’을 살리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경남전은 에드가가 가세함에 따라 세징야와 김대원으로 이어지는 스리톱을 재가동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K리그 돌풍의 핵으로 부상한 대구는 개막 후 3경기(1승 2무) 연속 무패를 달리며 3위에 올라있다.

대구는 올 시는 K리그1 2강으로 분류되는 전북 현대, 울산과 비긴데 이어 강호 제주 유나이티드에는 2-0으로 승리했다.

대구는 아시아 무대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창단 후 첫 진출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첫 호주 원정에서 홈팀 맬버른 빅토리를 3-1로 꺾은 파란을 일으킨데 이어 조별리그 2차전서는 중국 슈퍼리그 강호 광저우 헝다를 역시 3-1로 물리치며 아시아축구 클럽축구의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대구는 A매치 휴식기 동안 전열을 재정비하며 경남전에 대비했다. 이 기간동안 대구의 국가대표 수문장 조현우는 지난 26일 콜롬비아전에서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대구는 에드가와 조현우의 복귀로 완전체로 다시 그라운드에 나서는 이번 경남전에선 반드시 승리해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상대 경남은 시즌 초반 1승 2무 2패(K리그, ACL 포함)로 부진하다. A매치 휴식기 전 마지막으로 치른 포항전에선 1-4로 대패했다. 경남은 올 시즌 K리그에서 3경기 7실점, ACL 2경기에서 3실점을 기록했다. 통산전적에서는 대구가 8승 5무 18패로 열세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4승 3무 3패로 대구가 앞서 있다.

한편 올 시즌 홈구장 3경기에서 연속 매진을 기록한 대구는 경남전에 4월 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5라운드 원정경기 후 6일 오후 2시 성남FC를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들여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성남과의 홈경기 티켓 예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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