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월 주택사업경기 전망 소폭 반등
대구 4월 주택사업경기 전망 소폭 반등
  • 윤정
  • 승인 2019.04.0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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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SI 전망치 전월比 1.9p 상승
건설업 경기는 여전히 어려워
대구의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전월보다 소폭 반등할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73.6으로 전월(69.2)보다 4.4p 상승했다고 3일 밝힌 가운데 대구는 85.2로 전월(83.3)보다 1.9p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의 이달 전망치는 서울(89.4) 다음으로 높다.

HBSI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회원사 50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공급자(건설사)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이 전망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건설사의 비율이 높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적으로 보면 대구(85.2), 광주(81.4), 대전(80.7)은 전월보다 1.9p, 7.2p, 3.3p 상승하면서 80선을 회복했지만 사업여건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인식이 여전히 우세했다. 특히 부산은 분양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이달 전망치가 전월보다 25.4p 급락한 51.7에 머물렀다.

연구원은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소폭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나 전반적으로 주택사업자가 체감하는 주택사업경기 어려움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HBSI 실적치는 76.0으로 전월보다 9.7p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6개월 만에 70선을 회복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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