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목소리로 "강원도 산불 피해 신속한 복구 협력"
여야, 한목소리로 "강원도 산불 피해 신속한 복구 협력"
  • 이창준
  • 승인 2019.04.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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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한국, 서로 정의용 실장 붙잡았다며 책임론 공방도



여야는 7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정치권의 협력을 한 목소리로 강조하면서 정쟁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환영한다”며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 지원부터 주택·건물, 임야, 공공·산업시설 복구까지 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후속 대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이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와 지원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한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함께 이재민에 대한 철저한 구호조치와 안정적인 주거 환경 마련 등 범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환영하며 “정부는 빠른 수습과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한 데 이어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 보상에 만전을 기하도록 최선을 다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계기로 신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져야 한다”며 “하루속히 사태를 수습하고 정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조속한 사태 수습과 복구를 위한 마땅한 조치로, 정부의 세심한 지원을 당부한다”며 “피해 지역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초당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난 4일 국회운영위에 출석한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서로 붙잡아 놓았다며 책임론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 권미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한국당은 어제 우리당 홍영표 운영위원장이 안보실장의 장황한 답변을 유도해 안보실장을 제 때 못보냈다고 또다시 트집을 잡았다”며 “(국회영상속기록을 보면 한국당 의원들은)주어진 질의시간을 수시로 넘기고, 위원장에게 발언 기회도 얻지 않은 채 발언함으로써 시간을 지연시키는 모습 역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당 이만희 의원은 “민주당은 마치 야당이 발을 묶은 것처럼 주장하는데, 오히려 하노이 회담이 왜 결렬이냐는 등 안보실장의 장황한 답변을 유도한 것이 당일 위원장의 회의 운영 방식이었다”며 “그런데도 전체적인 회의 흐름은 무시하고 적반하장격으로 재난 대응의 책임을 야당에 뒤집어 씌우려는 듯한 민주당의 시도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비난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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