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VS 우즈
로리 VS 우즈
  • 승인 2019.04.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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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별들의 전쟁’
마스터스 내일 개막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냐, 타이거 우즈(미국)의 15번째 메이저 우승이냐.

11일(한국시간) 밤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하 오거스타GC)에서 막을 올리는 제83회 마스터스의 최대 관전 포인트다.

2011년 US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이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PGA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한차례 이상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그리고 우즈까지 단 5명밖에 이루지 못한 대기록이다. 매킬로이가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부활한 우즈는 11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 수집 재개를 노린다.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14개나 모았지만, 우즈의 메이저 우승 시계는 지난 2008년 US오픈에 멈춰있다.

발목, 무릎, 허리로 이어진 부상으로 메이저 대회 출전도 자주 걸렀다.

간간이 출전해도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16년과 2017년에는 단 한 차례 메이저 대회도 치르지 못했다.

지난해 디오픈 공동 6위, PGA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할 능력을 되찾았음을 알린 우즈는 ‘텃밭’ 오거스타 GC에서 다시 한번 부활을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우즈는 누구보다 마스터스와 인연이 깊다. 1997년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마스터스에서 이뤘고 이후 세 차례 우승을 더 보태 무려 4번이나 그린재킷을 입었다.

물론 이번 대회 우승 후보가 매킬로이와 우즈만 있는 건 아니다.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는 마스터스 첫 우승에 도전한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업체는 둘을 매킬로이에 이어 우승 가능성 2, 3위로 꼽았다.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욘 람(스페인), 리키 파울러(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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