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앞 1박2일 ‘박근혜 석방’ 투쟁
구치소 앞 1박2일 ‘박근혜 석방’ 투쟁
  • 이창준
  • 승인 2019.04.1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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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애국당, 2차 구속 만기 맞아
대한애국당이 13일 서울역, 광화문 광장 태극기 집회에 이어 오는 16~17일엔 1박2일간 서울구치소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석방 투쟁’에 나선다.

애국당과 천만인무죄석방운동본부는 13일 오후 1시께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1만여명(주최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제117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구속만기 석방하라’는 피켓을 들고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고 외쳤다.

국정농단 사태로 지난 2017년 4월에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오는 16일 자정 2차 구속 기한 만기를 앞두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다만 20대 총선 개입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된 사건은 기결수 신분으로 수감 생활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다.

애국당 박태우 사무총장은 이날 집회에서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구속기간이 만료된다. 그 어떤 사유로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이 방해한다 해도 대한애국당과 애국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구속기간 만료에 따른 무죄석방 총 투쟁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애국당 조원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은 거짓과 마녀사냥으로 인신감금을 당하고 계신다. 하지만 정치인들은 모두 입을 닫았다. 우리마저도 거짓과 불의에 굴종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진실과 정의가 승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어려운 상황을 헤쳐 나가고 계신다. 우리도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해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구속 만기가 4월 16일 자정이다. 국민들의 뜻은 박근혜 대통령 석방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6일에는 서청대(서울구치소)에서 오후 7시부터 1박 2일로 투쟁을 이어나간다. 태극기를 들고 다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을 외치자”고 당부했다. 이들은 서울역 집회에 이어 4시께는 광화문 광장에서 저녁 7시께는 청와대 앞에서 야간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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