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찰서는 지난 15일 산악 조난자 구조를 위해 수색대응팀을 편성했다.
올해 울릉도에서는 총 5건의 산악 조난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최근 열흘 사이에 2명이 산나물 채취 중 숨지는 등 조난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울릉경찰서는 인명 구조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산악 구조 활동 경험이 있고, 신체 능력이 뛰어난 직원들로 수색대응팀을 편성했다.
이들은 실종 신고 접수시 전담 출동을 하며 울릉도의 험준한 지형에서 산나물 채취 및 산행을 하다가 추락하거나 길을 잃은 주민 또는 관광객을 신속히 구조할 계획이다.
또 지난 16일 울릉도 성인봉 아래 청석골 일대에서 길을 잃은 주민 A씨를 신고접수, 2시간만에 발견하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
울릉=오승훈기자 fmde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