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관련 견학코스 준비 등
고객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市, 여행 비용 40% 이상 지원
문경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경농촌체험관광프로그램(한누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당일코스로 진행된 모 대학 경영대학원 동창회 팀 140여명은 20일 문경새재 1관문과 오픈세트장을 둘러보고, 철로자전거를 체험했다.
본 프로그램의 필수 코스로 포함돼 있는 농촌체험으로는 농암 궁터마을의 손두부 만들기를 선택 진행했다.
이들의 체험 프로그램에는 문경의 관광해설사가 동행하며 코스마다 설명하며 안내했다.
참여팀 대표는“매년 모임을 하고 있지만, 이번이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면서,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 등이 매우 만족스럽고, 문경의 역사와 맛을 제대로 느끼고 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문경의 농가 맛집에서 산채비빔밥과 매운탕 등을 맛보고, 고모산성과 오미자테마터널 등 관광지를 둘러보는 꽉찬 일정을 마무리했다.
또, 1박2일 일정으로 참여한 경기도 소재 한 자치단체 농업정책과 직원 20여명은 특별히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하여 문경사과의 유통과정을 견학했다.
이들에게는 관광(문경새재,고모산서) 과 체험(문경큰사람마을 고추장만들기) 뿐 아니라 업무 관련 견학프로그램 까지 맞춤 제공해 “농촌관광을 유도하는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체험을 다채롭게 접목시킨 본 프로그램이 매우 인상적이다”는 만족감을 이끌어 냈다.
이처럼 문경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경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은 다양한 참여팀의 요구에 맞춰 일정을 제공하고, 여행비용의 40% 이상을 지원해 주고 있어 참여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봄 관광철을 앞두고 프로그램 이용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프로그램명: 농촌愛올래) 의 일환으로, 문경시는 문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내 올래사업단을 별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문경=전규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