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오월이 다가오고 있다. 백로사진 촬영의 적기이기도 하다. 언젠가부터 백로가 철새가 아닌 텃새로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급변하는 기후의 영향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환경이 그 만큼 새들에게 삶을 영위 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해병鳴생각된다. 이 때쯤이면 전국 곳곳 하천에는 백로가 먹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풍양 우망리. 신광면의 학명마을, 영천의 오산리에는 서로 다른 환경이지만 육추에 여념이 없는 것 같다. 텃새로 자리 매김하는 만큼 개체수가 많아지고 사계절 볼 수 있는 백로에 우리는 좀 더 애정을 가지고 자연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좀 더 가까이 다가섰으면 하는 생각이다.
사진도 좋지만 백로에게는 생존의 사활이 걸린 만큼 촬영 시에 망원렌즈 사용하고 주변에서는 조용히 하여 육추에 지장이 없도록 자연에 대한 예의를 지켰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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