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국전자]생활가전의 혁신…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다
[보국전자]생활가전의 혁신…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다
  • 홍하은
  • 승인 2019.05.0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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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가치 ‘디자인·감성·혁신’
자체 연구소 만들어 연구·개발
각종 수상경력·특허증 보유
입소문 타고 소비자 꾸준히 증가
전국 2천54개 판매채널 마련
 
현장2
전기요, 전기장판, 전기매트 등 가정용 전열기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던 보국전자는 여름 계절상품, 생활·주방가전, 에어케어가전, 헬스·메디케어가전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생활가전 전문업체로 성장해왔다.

 

대구경북 일자리가 보인다 - 보국전자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생활가전 전문기업 (주)보국전자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디자인 연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기요, 전기장판, 전기매트 등 가정용 전열기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던 보국전자는 여름 계절상품, 생활·주방가전, 에어케어가전, 헬스·메디케어가전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생활가전 전문업체로 성장해왔다. 디자인, 감성, 혁신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보국전자는 국내 최초 스탠드형 써큘레이트를 개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보국전자 제공
보국전자는 국내 최초 스탠드형 써큘레이트를 개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보국전자 제공

보국전자는 국내 최초 스탠드형 써큘레이트를 개발, 출시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이례적인 고온현상으로 연일 폭염 관련 최고기록을 경신한 작년 여름 보국전자는 ‘보국 에어젯 서큘레이터 스퀘어’를 런칭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제품은 세련되고 심플한 디자인에 3D 입체회전과 인공지능, 4단계 바람조절, 현재온도 표시 기능, 최대 8시간 타이머 기능성을 갖춰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보국전자는 에어케어가전에도 뛰어들었다. 보국전자가 개발한 에어케어 공기청정 순환기(에어 써큘레이터)는 항공기 제트엔진 기술을 적용한 강력한 스크류 직진성 바람으로 공기를 상하좌우로 빠르게 순환시켜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로 유지해준다. 울트라 부스터 모터를 채택해 모터의 수명과 성능을 향상시켰다. Z부스터 윙을 적용해 실내에 정체된 공기를 순환시켜 공기의 사각지대를 없애준다.

이처럼 보국전자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 한 명 한 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자체 부설 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업체는 꾸준한 기술 개발을 통해 각종 수상과 특허증을 보유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대구시 3030기업 지정, 대구시 표창 수상, 우리지역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굿디자인상 수상, 대구시 스타기업 선정, 한국브랜드선호도 1위 선정 등을 수상하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외 디자인등록 6건, 상표등록 10건, 특허증 12건 등 약 220여건의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고품질과 트렌디한 디자인때문에 중소기업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보국전자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보국전자는 홈플러스, 이마트, 삼성전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코스트코 등 전국 2천54개의 판매채널을 마련했다.

아울러 글로벌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독일, 일본, 러시아, 스위스, 중국 등의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제품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업체는 현재 일본, 독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보국전자는 고객들의 만족도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근무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직원복지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여성이 오래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 여성직원을 위한 복지향상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직원들의 자율성이 보장된 근무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고객 곁에서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어요” ,이완수 대표의 경영철학

 

“사람중심 경영이 제 경영철학입니다. 직원에게는 오래 일하고 싶은 회사, 고객에게는 디자인과 품질에서 차별적인 제품으로 소비자와 오랫동안 함께 갈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습니다.”

이완수(49·사진) 보국전자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1999년 20대 후반에 보국전자의 전신기업이자 부친의 ‘보국실업’을 이어받았다. IMF 외환위기 이후 대기업이 소형가전 사업을 정리하던 것을 보고 생활가전 사업에 주력하기 시작했다. ODM(제조업자개발생산)으로 대기업에 납품을 주로 하던 이전과 달리 ‘디자인·감성·혁신’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담은 자체 브랜드를 런칭하고 직접 소비자에게 다가갔다. 현재 보국전자는 자체 브랜드 에어젯, 제로, 쿡스클럽 등을 비롯해 다양한 해외 라이센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차별된 디자인을 강조한 이 대표는 직원들이 창의적인 생각과 유연한 사고를 갖기를 바랐다. 이 대표는 “직원들의 자율성이 보장된 환경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 때 혁신적인 제품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보국전자는 자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제품개발부터 제조, 디자인, 마케팅, 영업 등을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이 대표는 새로운 생활가전의 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요 등 기존 사업을 재구성하고 있다. 또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주방가전과 편안한 잠자리를 위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욕구를 해소시키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제품, 브랜드를 만들어 고객과 오랫동안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하은기자 haohong7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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