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문화의거리상인연합회는 시가 시외버스터미널 이전을 추진한데 대해 13일 상권이 분리되고 경제적인 손실이 커다며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인구수가 15만일 때도 없던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계획을 현재 4만여이나 준 상황에서 합당하지 않은 이유를 들어 추진, 행정력과 혈세를 낭비한다”고 지적했다.
또 상인연합회는 기존의 터미널을 리모델링과 버스진입로만 개선한다면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충분하다면서 “시가 가흥동으로 터미널을 이전할 경우 이중적인 교통비 지출과 시간적인 낭비로 서민경제에 어려움을 부추길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영주시는 가흥동 일원에 부지 1만6천760㎡ 건축면적 2천587㎡에 사업비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버스터미널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터미널이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할 뿐만 아니라 시가지의 교통 흐름에도 영향을 주고 있어 터미널 이전을 통한 도심교통난 해소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이전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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