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혈투 삼성 ‘두산징크스’ 탈출
연장 혈투 삼성 ‘두산징크스’ 탈출
  • 이상환
  • 승인 2019.05.14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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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연장 접전끝에 가까스로 ‘두산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4차전에서 연장 10회초 김상수의 결승홈런으로 4-3으로 승리했다. 김상수는 3-3으로 맞선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두산 마무리 함덕주를 상대로 비거리는 120m짜리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12일 대구 롯데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었다. 시즌 3호.

이날 승리로 삼성은 올 시즌 두산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3패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은 17승 25패째를 기록하며 7위를 유지했다.

이날 1군으로 콜업된 좌완 투수 최채흥은 6회 2사 만루의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3.1이닝을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째를 낚았다.

최채흥은 선발 덱 맥과이어의 바통을 이어받아 첫 타자 두산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실점 위기를 막았다. 이어 최채흥은 6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치다 9회말 두산 허경민에 솔로홈런을 맞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채흥은 이날 3.1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러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최채흥은 계투로 활용할 예정이다. 상황이 되면 바로 쓸 수 있다. 지난주에 계투진 등판이 많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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